다른 글에서 전자칠판과 적외선펜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생각해보니 Wiimote로 할 수 있는게 전자칠판뿐이 아닙니다.  더 쉽게 응용가능한 용도가 한가지 더 있는데요,,,  Wiimote를 무선 포인터(마우스)로 사용하는 겁니다.  

종종 프리젠테이션 할때 페이지를 넘기거나 화면상의 특정지점을 지적하는데 사용되는 전용 기기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십만원정도 했던것 같은데요  Wiimote로 이걸 대신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할때도 리모컨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때 Wii 센서바 라는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름은 Sensor Bar인데 센서같은건 들어있지 않고 적외선 LED 몇개 달려있는겁니다. 
움직이는 Wiimote가 기준위치를 참고할 수 있도록, 가만히 앉아서 적외선 빛만 발생시켜주고 자기 역활은 끝입니다.
일종의 등대같은 녀석입니다.

쇼핑몰에서 1만원 이내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구입해서 사용하시거나  IRED를 가지고 계시다면 직접 자작하시면 더 저렴하고요 포터블하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도 있어서 좋습니다.
( 제게서 IRED 구입하신 분들은 적외선펜 만들고 남은 IRED로 센서바 하나 만들어 두시면 좋을듯합니다. )

어떻게 만드는지 이번에도 초간단 버전을 보여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로는 적외선 펜과 동일합니다.   건전지 한개에 저항없이 직결하면 됩니다.  관련내용은 적외선펜 만들기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위치가 장착된 2Cell짜리 건전지 케이스를 개조해서 On/Off 되게 만들었는데 두고두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전지 자리 하나 비우고 그곳에 IRED를 납땜해 버리는 방법입니다. 
한가지 더 가운데쯤엔 IRED 얼굴내밀 구멍도 뚤어줘야 하는군요... 

헉,,, 납땜과 드릴작업까지 ,,,  그리 간단하지 않네요;;  그래도 마음을 비우고 한번 해보시죠 ^^


자작 센서바 내부구조

[ 사진1. 자작 센서바 내부구조 ]


작동중인 센서바


[사진2. 작동중인 센서바 ]



※ 소프트웨어는 전자칠판을 지원하는 SW에서 선택만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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